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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1편

by 올리비아요르닝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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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가에 대기업!!

타이틀만 보아도 모두가 잘 산다고 생각하는 키워드이다. 우리 모두는 보이는 것에 대한 갈망이 있다.

그것을 표현한 책이라 생각하여 선택하였고 보는 내내 빠른 속도로 읽어 내려갔다.

우리 아버지 세대, 그리고 내가 살게 될 미래 세대의 심리묘사가 매력적이다.

 

안타까운 김 부장

미친 듯이 읽어 내려간 김 부장은 모든 이들의 내면이 여러 조합으로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참으로 안타깝다. 

어떻게 보면 그 시대에 그 사람만의 방식으로 열심히 살았을 뿐, 쓰다 버려지고 사기당하고 그러다 공황장애까지 와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아성찰을 하게 되며 희망퇴직을 하게 된다. 그렇게 깨우친 인생 경험으로 겨우 얻게 된 작은 일자리에 기뻐하고 감사하게 된 김 부장! 자신의 아집과 허례허식에 대해 알아차린 건 좋은 변화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사 안에서 알아차려도 되는 거 아니었을까 싶다.

 

내 주변의 김 부장들

김 부장은 우리 아버지 세대, 내 옆 자리 앉은 신 프로, 한 프로, 조 프로 등 수많은 프로님의 모습이자,

장 과장, 김 과장, 이 과장 등 나와 내 동기들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두 젊 꼰일 지언정 오늘을 사는 지금, 스스로에 대해 느낄 수도 있잖아

김 부장처럼 회사를 나가서 말고 말이지?

오늘을 잘 살고자 하는 나에게 묘한 기쁨을 주었던 책

흡입력 있고 몰입감을 주는 책이나 프로그램을 찾기 어렵던 요즘을 가장 즐겁게 보내게 해 주어서 고맙다.

 

송희구 작가는 언제 퇴사할까

자기만 알 거 같았던 새파란 후배, 조용히 다른 길을 준비해 가는 MZ세대에 대한 2편이 기대된다.

새벽같이 출근해서 혼자 자기 계발에 힘써서 부동산 달인이 된 송 과장 이야기 3편도 기대된다.

 

김 부장 시리즈는 한 시도 눈을 떼지 않고 읽은 책이기 때문에 후속 편 모두가 너무 기대된다.

주말부터 며칠 간을 김 부장의 작가의 인터뷰를 검색하며 보냈던 거 같다.

작가는 국내 대기업에 다니며 과장 직급의 일반인이다. 블로그를 쓰면서 개인 시간을 가졌고

블로그에서 쓴 소설이 유명해져서 책으로, 영화로도 만들게 되었다. 

 

작가는 직장인으로서 누릴 수 있는 제한된 상황이 좋다고 하였다. 점심시간에 메뉴를 고르는 것도 일이고 시간이 드는 데 퇴사를 하면 작은 사소한 거 까지 고민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진다고 하였다. 감정을 줄이고 자신의 성장에 정성을 다하면 수확이 명확한 세상에 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김 부장 시리즈는 부동산과 자산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자 한 것이 아니라 인간 고유의 심리를 묘사하고자 했다고 한다. 송희구 작가의 통찰력에 깊은 공감을 표한다.

 

 

 

 

하기는 인상 깊은 대사이다. 자신감에 우쭐한 옛날 아저씨.

"이거 왜 이래, 나 김 부장이야

부동산 투자도 잘하고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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