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모임에서 읽게 된 삼성페이이야기, 삼성의 조직문화도 여실히 쓰여있어 읽는 내내 회사에서 회의하는 느낌이 들어 지루할 뻔 했지만 내가 매일 쓰는 삼성페이가 수익성이 없다는 부문이나 베트남에 삼성페이가 깔리던 순간순간의 에피소드를 보며 미래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삼성페이는 수익성이 없다.
저자는 삼성페이를 직접 개발한 개발자다. 인터넷 쇼핑 시 결제가 불편해서 쇼핑을 중단하는 일이 빈번했던 국내환경에 착안하여 앱카드를 만들기에 이른다. 앱카드에서 한 번 더 발전을 더 해 만들어 진 게 2015년 삼성페이이다.
삼성페이는 휴대폰을 마그네틱 카드기계에 갖다 대기만 하면 결제가 되는 엄청난 편리성을 자랑하며 새로운 결제수단이 된다. 나도 삼성페이가 나오고 나서 카드가 읽히는 가게면 삼성페이는 무조건 된다는 말에 이렇게 좋은 세상이 오다니..하며 기뻐한 적이 있다. 여전히 삼성페이만 쓰고 현금이 없는 삶을 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충격에 빠진 게 하나 있다. 삼성페이는 2015년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라인업에서 사용된 하드웨이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이다. 가입자수는 1,000만명을 넘어섰지만 삼성페이가 삼성전자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측면에서는 영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이유는 삼성페이의 결제 건당 별도의 수수료를 수취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좋은 칼이 풀어야 할 숙제
그렇다면 삼성전자에 가져온 영향은 무엇인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게 하는 '락인효과'정도인 것이다.
이렇게 내가 즐겨 사용하는 기능인 삼성페이가 수익성 면에서 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순간 삼성전자는 1,000만명이 사용하는 삼성페이를 이용하여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삼성이 풀어야 할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칼을 가지고 있는데 썰어야 할 횟감이 없는 상황이 아니던가.
비트코인이 결제수단이 될 가능성
결제수단은 단순해졌지만 여전히 소매점주 입장에서는 2-3%대 수수료가 발생한다. 중간에 머천서비스나 에이전트 회사에 수수료가 돌아간다. 나는 결국 이 수수료가 없는 송금 형태의 결제방식이 출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는 미숙하지만
비트코인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하며 얼마 전에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이 나왔다. 이 네트워크 기술은 비트코인을 예치해두고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이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한계점은 체크카드 기능만 되는 것인데 무담보 대출등을 활용하여 신용카드(외상거래) 기능을 보완한다면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떠오를 것이다.
기술의 확산
우리 모두는 꿈을 가져야 한다. 물론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일장춘몽, 한 여름밤의 꿈이라 표현하는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꿈을 가지되, 꿈에 다다르지 못 했다고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망망대해나 모래사막에서 길을 찾을 때 북극성을 바라보면서도 거기에 다다르려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꿈은 사라지지 않는 길잡이로써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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